발모 벽 치료 방법 7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모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모 벽이란?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뽑거나 꼬거나 만지는 습관을 말합니다. 자연적으로 빠지는 탈모, 대머리와는 다릅니다. 탈모 부위 내 정상 모발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고, 가장자리를 침범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린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성인들도 의외로 이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돼지털이라 불리는, 다른 머리카락에 비해 구불거리고 억센 모발이 타겟이 됩니다.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눈썹, 속눈썹, 다리털이나 턱수염, 콧수염, 심지어는 음모를 뽑기도 합니다.

 

털을 뽑는 행위가 지속되면
통각이 없어져 머리카락을 뽑게 되는 수가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드럽던 털도 꼬고 꺾다보면 이리저리 꼬이고 뒤틀려서 버석버석한 느낌이 들게 되는데, 이때부터 손가락 사이 비빌 때, 피부에 쓸리는 느낌, 털이 당겨질 때의 자극에 취해 계속 누르고 밀고 당기거나 끝부분을 살갗에 문지르게 됩니다. 털을 가지고 놀면서 집중하는 느낌입니다. 인위적으로 털을 뽑다가 모공이 훼손되어 털이 다시 자라지 않아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울증과의 관련성
우울증 및 조현병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성범죄 등의 강력 범죄 피해자들에게서도 가끔 보이는 증세인데, 자신의 외모가 성범죄를 불렀다고 뇌리에 낙인되는 경우가 많아 영향이 생긴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훼손하려 하는 것입니다. PTSD 환자들에게서도 나타나는데, 끊임없는 고통과 망상들 속에서 이를 회피하거나 뭔가를 공부 및 집중하려 할 때 주로 나타납니다.

 

발모벽 치료 방법

이런 습관은 한 번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십분, 혹은 수시간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아 내가 왜이러고 있지’하는 사이에 한시간이 훌쩍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나쁜 습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1)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좋습니다.

 

2) 땀이 많이 나는 힘든 운동이 좋습니다. (줄넘기, 풋살,농구 등)

 

3) 공부하는 책상 앞에 큰 거울을 놓고 불필요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4) 손톱에 매니큐어 바르기 : 손가락 끝에 감각을 집중시킴으로서 관심을 전환시키기 위해 매니큐어를 8세 아동의 손톱에 발랐으며 날마다 여러 색깔을 바꾸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의미있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5) 머리를 짧게 깎기 : 의외로 효과가 있습니다.

6) 머리띠 하기 : 앞머리를 만지는 타입이라면, 머리띠를 해서 스스로 머리를 만지기 어렵게 합니다. 나름 효과가 있습니다.

 

7) 물로 감기 : 털이 버석버석해질 정도로 만져놓았다면, 의지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모근 부위가 계속 욱신거려서 인지되는 데다가 자신도 모르게 버석거리는 털에 손이 가게 됩니다. 그러니 일단 물로 감아서 모근 부위의 열기는 식히고 털은 다시 말랑말랑하게, 손에 닿는 느낌은 축축하게 해서 한 템포 끊어줍니다.

 

8) 자기 자신이 언제 많이 뽑는지 관찰하기
다른 사람과 함께 있거나 운동이나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 등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잘 뽑지 않는데 책을 읽거나 공부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잠 자기 전에 많이 뽑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행동을 관찰해서 많이 뽑는 시기를 알아냅니다.

9) 잘 때 수면등을 켜고 잡니다. 자신의 행동이 보일 때 빨리 멈출 확률이 높습니다.

 

10) 스피커로 음악 듣기도 좋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면서 아무소리 없을 때보단 덜 뽑게 됩니다.

11) 보상 정하기
상당한 시간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발모벽 환자가 절실히 원하는 무언가를 해준다는 동기 부여를 주어 환자가 절실히 원하는 그것에 대한 관심과 희망을 북돋아 주며 점차 행동을 고치어 나가게 합니다. 환자가 절실히 원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일수록 반드시 그 행동을 고치겠다는 굳은 의지가 생길 것이고, 환자의 절실함과 의지에 따라 일주일도 안 되어서 행동이 완전히 교정되는 등 큰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발모벽 치료에 추천하지 않는 방법들
지루하게 혼자 있는 상황에서 머리카락을 뽑는 8세 아동에게, 그러한 행동이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손깍지를 끼고 무릎위에 손을 올리고 앉아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도록 연구자가 시도해보았습니다. 이 케이스에서는 별다른 효과는 없었습니다.

머리카락을 뽑을 때마다 아동의 보호자가 주의를 주기 전략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럼 발모벽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이 많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