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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과 치료 방법

by 메디케어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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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여성의 면역이 약해질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질 내부의 균형이 무너지면 질염이 유발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질염의 유형 중 하나인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원인
2. 건강한 질 상태는?
3.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
4.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치료
5.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예방


1.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원인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감염돼 발생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원충류성 질염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기생충의 일종입니다.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여성은 증상이 심한 반면 남성은 그렇지 않아서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원충은 물에서도 움직일 수 있어 목욕탕, 수영장, 깨끗하지 못한 변기, 젖은 수건 등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도 늘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건강한 질 상태는?


질 안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뒤섞여 살고 있습니다. 건강한 질은 90~95% 이상이 락토바실러스균이라는 유익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유익균은 산을 분비해 질 내부를 PH4~5 정도의 약산성 상태로 유지시켜 병균성 세균이 못 들어오게 막아줍니다. 질에서 시큼한 식초 냄새가 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3.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


거품이 있는 분비물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를 동반합니다. 외음부가 매우 가렵습니다. 따가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심한 염증의 경우 복통이나 골반통 및 발열을 동반한 골반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빠른 내원을 통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세균성 질염과 함께 발병하는 때도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여성에게는 아주 흔한 질환이라고 생각해 질염을 방치하는 것은 오히려 질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골반염, 임산부에게는 조기 양막파수, 조기진통 등의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4.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치료


세균성 질염은 주로 항생제를 통해 치료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메트로니다졸이라는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합니다. 단 항생제를 너무 많이 투여하면 질 내 유익균까지 제거돼 다른 종류의 질염을 유발할 수 있어 항생제의 지나친 사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 주기, 특히 배란시기에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어 단순히 질 분비물이 증가했다고 해서 항생제를 남용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질염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환자의 분비물을 채취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때 염색검사, 균 배양검사, PCR 검사를 진행하며 의료진의 진단 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질염은 재발율이 높아 모든 치료를 마친 후 완치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남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예방


평소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주고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면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입니다. 질 건강 유산균제를 상시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알칼리성 비누로 질 세정을 하면 오히려 방어벽을 약화시켜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되 유익균 또한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 1~2회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흐르는 깨끗한 미온수로 헹군 후 잘 건조해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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