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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장례식 상주

by 메디케어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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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고령화70대인 고인의 자녀가 상주를 맡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옛날이었으면 자신들의 장례식이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니 체력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되지요.

 

 

여기서는 장례식 상주의 역할과 복장에 대해 안내하겠습니다.

 

 

 

 

1. 상주가 행해야 할 절차

여기서는 가장 일반적인 유교식 장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첫날 행해야 할 절차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장례씩 상주와 그 외에 장례를 주관할 사람들이 문서담당, 금전출납 담당, 손님맞이 담당, 의례 주관자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합니다.

 

 

장례식을 치르거나 상주가 되는 경우에 대비하여 국가유공자나 기초생활수급자는 그에 알맞은 증명서를, 또한 의사에게 공식적으로 발급받은 고인의 사망증명서를 반드시 장례식장에 제출해야 합니다.

 

 

관, 유골함, 수의, 화장터, 납골당 역시 장례식장에서 카탈로그를 가지고 있으니 고르면 됩니다. 단, 매장은 수목장림 등이 아니라 개인적인 매장터가 필요한 경우 직접 산역꾼을 고용해야 합니다.

 

 

또한 바다 한가운데에 유골을 뿌릴 경우 자신이 탈 배를 미리 구해야 합니다. 물론 장례식장에서 알선해 주기도 하기 때문에 상담을 받거나 상조회에서 추가할 경우 지원이 되기 때문에 상조회를 들었다면 그쪽 팀장과 이야기하면 되고 장례식장 직원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2. 상주의 복장

현대 유가족들이 검은 상복을 입는 것은 사실 일본의 영향입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사람이 죽었을 때 흰 옷을 입었습니다. 사극에서 국상이 나면 모든 백성들이 흰 옷을 입고 남성은 백립이나 삿갓을 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검은 옷을 상복으로 입는 일본 상복문화가 들어왔고, 가정의례준칙에서 양복을 상복으로 입을 때는 검정으로 하는 규정이 생기면서 지금은 검은 상복이 일반화되었습니다.

 

 

검은 상복 문화는 편리한 부분이 많아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대표적인 것이 완장입니다. 사회가 핵가족화되다 보니 대부분의 문상객은 유가족 중 한두 명만 아는 사람인 경우가 많은데, 완장은 항렬에 따라 줄이 나뉘기 때문에 보면 자신이 찾는 사람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쉽습니다.

 

 

가령 친구 할아버지 문상을 왔으면 한 줄짜리 완장을 찬 사람을 찾으면 됩니다. 또한 유가족이나 문상객이나 대부분 검은 정장을 입고 있어 복장이 비슷한 한편, 문상객은 누가 유가족이고 누가 문상객인지 모를 수밖에 없어 완장의 여부를 통해 상대가 자신이 예의를 갖추어야 할 유가족인지, 자신과 같은 문상객인지 알기가 쉽습니다.

 

 

 

 

또한 장례식장의 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장례식 상주가 장례를 도맡고 대금 결제나 서류 작성 등에서 주축이 됩니다.

 

 

현대의 장례식은 전체적인 의전, 음식, 도우미, 매점 등 여러개 분야에서 분업화가 되어 있어 관련업자들이 완장을 보면 이 사람이 장례식 상주 혹은 책임자급인지 아닌지 알 수 있어 편리합니다.

 

 

장례식 상주는 두 줄짜리 완장을 사용하며, 그 외의 가족은 한 줄짜리 완장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기혼자의 경우 1줄, 미혼자의 경우 줄이 없는 완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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