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이 잘 생기는 사람 3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혈전의 원인과 경고 증상, 혈전이 잘 생기는 유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혈전이 발생하는 원인

 

1) 혈전이 생기는 기전 중 제일 흔한 것은 혈류가 정체된 것입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가장 많은 것은 동맥경화입니다. 경동맥에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너덜너덜해집니다.  

 

 

2) 체내 혈액 응고와 항응고 간의 균형이 깨져 혈액 과응고 반응이 일어날 때 입니다.
3) 혈관이 손상된 경우입니다. 실제 뇌혈관은 다른 혈관에 비해 구불구불합니다. 그러다보니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2. 혈전이 뇌 혈관을 막는 경고 증상

 

뇌는 부위에 따라 지배하는 영역이 다릅니다.

 

1)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
2) 시야가 흐릿해지고 겹쳐 보이는 증상
3) 발음이 어둔해지고 잘 알아듣지 못하는 증상
4) 갑작스런 두통과 어지럼증

 

실제 뇌졸중과 증상이 비슷한데요. 증상이 일시적으로 지나가더라도 철저하게 검사하여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완전한 뇌경색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심부정맥 혈전증

 

심부정맥을 부정맥과 혼동하는 분들이 계신데, 띄어쓰기가 중요합니다. 심 부정맥이 아니라 심부의 정맥에 혈전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주로 하지, 다리 깊은 곳에 있는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병입니다. 

 

 

하지는 정체되기도 쉽고 특히 요즘은 계속 앉아서 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행기를 오래 타기도 하고, 하지 수술을 하고 나서 계속 누워 있는 경우에 응고도 잘 되어서 혈전이 잘 생깁니다. 

 

문제는 이것이 폐색전증과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심부정맥 혈전증 자체가 다리의 혈관이 막히면서 굉장히 아프고 붓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혈관을 타고 폐로 들어가서 폐를 막게 되면 폐색전증이 생깁니다. 굉장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호흡 곤란과 청색증 같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평소에 다리에 혈전이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실제로 심부정맥 환자는 장딴지가 터질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 합니다. 열감이 느껴지고 많이 붓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심부정맥 혈전증이 있다고 해서 폐색전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폐색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심부정맥 혈전에서 오기 때문에 같이 연계하여 말씀드린 것입니다.

4. 혈전이 잘 생기는 사람 3가지

1) 혈액이 걸쭉한 사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우리 몸에는 혈액을 생성하는 인자도 있고 혈액을 녹이는 인자도 있습니다. 이 균형이 깨진 것입니다. 혈전이 잘 생기는 대표적인 유형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입니다. 

 

 

담배를 많이 피면 몸 속에 저장할 산소가 많이 생깁니다. 그럼 적혈구를 많이 만들어야 하고 적혈구 과다증이 생깁니다. 적혈구가 과다해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혈전이 생깁니다. 이런 분들은 혈전의 기초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 치료를 해야 합니다.

 

2) 평소 물을 잘 안 마시는 사람

 

물은 만병통치약입니다.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구 농도가 올라가 피가 더 걸쭉해집니다. 특히 이 수분 부족 상태가 되면 혈액 응고 인자가 활성화되면서 혈전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3)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

 

혈전은 계속 앉거나 누워 있는 분들에게 많이 생깁니다. 30분만 앉아 있어도 혈류가 반으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정체되기 쉽고 혈전이 잘 생긴다는 것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3천명을 대상으로 한시간에 2분만 움직여도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34% 이상 감소하게 하였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양수 무게 때문에 혈액 순환이 정체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비만인 분들은 지방 세포가 그대로 있는게 아니라 분해와 축적을 반복합니다. 

 

 

지방 세포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염증, 혈전을 유발합니다. 그러므로 비만과 임신일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