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비 초점책 후기 : 우리 아기가 처음 만나는 초점책
신생아 초점책 네 권을 일렬로 놓은 모습입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구입했습니다.
원래 배송되어 올 때는 책 네 권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는 상자에 담겨 같이 오는데요. 열심히 보다 보니 상자는 어느샌가 없어졌네요. 어쨌든 알록달록해서 아기방 책꽃이에 꽂아놓으면 참 예뻐요.
그럼 신생아 초점책 시기는 언제일까요? 각 책에 따른 알맞은 시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갓 태어난 우리 아기를 위한 초점책 세트
생후 0개월 신생아 에서부터 6개월 이후의 아기를 위한 초점 보드북 4권 세트입니다. 두꺼운 용지를 천으로 연결해 병풍처럼 펼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책으로, 한 장씩 펼치며 보여 주거나 누워있는 아기 주위에 세워 놓을 수 있습니다. '초점, 색, 모양, 누구일까? 무엇일까?' 로 구성된 4권을 단계별로 아기에게 보여줄 수 있답니다.
생후 0~2개월 : 흑백 초점책
먼저 흑백 초점책입니다. 신생아부터 2개월까지 볼 수 있는 책인데요. 생후 0~2개월 아기에게는 흑백 초점책이 좋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의 시각은 그저 빛에 대해 반응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10일 가량 지나면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쫓게 됩니다.
사물을 주시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은 생후 1개월이 지나면서 부터라고 하네요. 신생아들은 사물의 형태를 밝고 어두운 명암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윤곽이 뚜렷한 단순 흑백 패턴에 쉽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돌려가며 보여줘도 좋다고 해요. 병풍처럼 아기 침대 옆에 세워 놓으면 아기가 꽤 열심히 봅니다. 요새는 뭐라뭐라 옹알이도 하더라구요.
흑백 초점책은 아직 불완전한 신생아의 눈에 알맞은 자극 주어 시각 발달을 재촉하고 초점을 또렷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2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한 장씩 펼치며 보여 주거나 누워 있는 아기 주변에 병풍처럼 세워 주면 좋습니다.
생후 2~3개월 : 색깔, 모양 초점책
다음은 본격적인 시각, 색감 개발을 위한 색깔과 모양 책입니다.
강렬한 검빨 줄무늬 표지로 시작하네요. 색 패턴과 모양은 생후 2~3개월부터 시작합니다. 아기가 색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생후 2~3개월부터인데요. 시각과 색감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시기가 된 것이지요. 시각은 아직 불완전하지만 이 때가 되면 아기는 세상이 각기 다른 모양과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정확한 모양보다는 윤곽에 의존하고 부드럽고 옅은 색보다는 강하고 밝은 색에 더 많이 반응합니다.. 또한 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에 커다란 관심을 보입니다. 이런 아기의 발달에 맞춰 주목성이 높은 색과 홀로그램을 사용한 패턴 및 기본 도형을 이용한 모양이 이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반짝이는 홀로그램으로 강조된 강한 색 패턴과 단순한 모양들은 아기의 시각 발달을 촉진시키고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생후 6개월 이후 : 무엇일까? 누구일까?
다음은 시각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무엇일까? 책입니다. 단순한 명확한 사물을 분간하는 것은 생후 6개월 이후 입니다. 생후 6개월 무렵의 아기는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세상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 사물의 특징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표현한 인지 그림책은 아기의 시각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아기의 생활에서 빠뜨릴 수 없는 아기 용품들과 집 안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물건들은 인지 그림책으로 보여 주기에 알맞은 것이죠.
단순한 선과 밝은 색이 세련되게 어울려 색감을 발달시키며 친근한 물건들을 통해 모든 것에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이 책은 특히 글자와 그림을 연결시키기 때문에 유아기까지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시각적 변별력과 정서적 만족을 주는 누구일까? 책입니다. 파란 바탕에 귀여운 오리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네요. 이 책은 사람과 동물의 얼굴을 담았는데 생후 6개월 이후 보여주면 좋습니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엄마와 이모의 얼굴을 구별할 줄 알게 됩니다. 낯을 가리거나 친근한 얼굴을 보며 미소를 짓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엄마, 아빠의 얼굴이랍니다.
서서히 주변 세상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아기에게 동물들은 첫번째 친구가 된답니다. 단순한 선과 밝은 색으로 표현된 사람과 동물들의 웃는 얼굴은 시각적 변별력을 키우고 정서적 만족감을 주지요. 글자와 그림을 연결시키며 유아기까지 볼 수 있습나다. 동물의 울음소리나 모습을 흉내내서 읽어 주면 아이가 더 좋아합니다.
아직 어린 아기가 책을 열심히 보니 벌써 다 큰 것 같고 마음이 찡하네요. 아이와 도란도란 읽어주기도 좋습니다.
우리 아이 첫 독서를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되신다면 애플비 아기 초점책 4권세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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