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객이 뽑은 역대 애슐리 베스트 10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인기메뉴들은 애슐리 매장이나 런치/디너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니 동네 애슐리를 가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와플
먼저 소개할 메뉴는 와플입니다. 이 와플은 애슐리 초보와 고인물을 가르는 메뉴이기도 한데요. 반죽을 붓는 양과 와플을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애슐리에서 기본으로 주는 반죽 컵은 와플 크기에 비해 약간 작습니다. 와플 기계가 넘치지 않게 하려는 의도 같습니다만..몇 번 해서 먹으면 한 컵보다 약간 더 넣으면 적당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와플은 타이머가 있어서 반죽이 다 익으면 땡 소리가 납니다. 이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메뉴를 가지러 다녀오는 것은 그나마 괜찮습니다.(하지만 와플을 기다리는 다른 손님이 있을 수 있으니 민폐입니다) 마음이 급해서 타이머가 다 되기 전에 와플을 꺼내면, 밀가루 반죽을 먹게 됩니다. 그러니 와플은 와플 메이커 앞에서 느긋하게 기다립시다.
까르보나라 떡볶이
애슐리의 역사와 함께한 까르보나라 떡볶이입니다. 부드러운 까르보나라 크림소스와 달콤 짭조름 데리야끼 소스를 믹스한 요리인데요. 구멍이 송송 뚫린 쌀떡과 베이컨, 브로콜리, 양파를 곁들였습니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크림 파스타도 제공합니다만 역시 까르보나라 떡볶이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저도 처음 갔을 때는 신세계였습니다.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집게와 국자가 보통 같이 놓여 있는데, 떡만 가져가는 것보다 국자로 국물을 많이 떠 올수록 맛있습니다. 꾸덕한 크림소스의 고소한 맛이 가끔 생각나네요.
가끔 일반 떡볶이가 옆에 놓여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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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쫄면
보통 샐러드 채소 옆자리에 있는 스파이시 쫄면입니다. 아삭한 콩나물, 쑥갓을 쫄면과 매콤한 레드페퍼 소스에 버무린 애슐리 오리지널 쫄면입니다.
이 스파이시 쫄면은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매니아가 많습니다. 더운 여름 입맛을 잡아주는 새콤한 매운 맛은 다소 기름진 다른 메뉴와 같이 먹기에 좋습니다. 돈까스 전문점에서 쫄면을 같이 파는 경우가 많은데, 애슐리도 그런 용도인 듯 합니다.
게살볶음밥
보통 그릴코너 옆에 있는 게살볶음밥입니다. 쫀득하게 씹히는 게살과 몽글몽글 스크램블 에그를 곁들였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랍니다.
이 메뉴는 인기가 많아 같은 이랜드 계열의 수사나 자연별곡, 로운샤브샤브에 가도 가끔 있을 정도입니다. 게살볶음밥인데 색깔은 약간 검정을 띕니다. 무심코 많이 가져오게 되는 메뉴입니다. 자꾸 생각나는 중독적인 감칠맛이 매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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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푸드 로제파스타
애슐리 파스타는 종류는 다르지만 매장마다 세개는 기본으로 있습니다. 그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로제파스타입니다. 토마토의 상큼함과 크림의 고소함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요새는 약간 매콤한 맛도 풍기는데, 한국인들의 입맛을 취향저격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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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망고샐러드
로제파스타가 애슐리 파스타의 제왕이라면 망고샐러드는 애슐리 디저트의 끝판왕입니다. 동글동글 쫄깃한 타피오카 펄, 키위와 망고, 시원한 용과를 망고장에 버무린 하와이안 스타일의 후르츠 샐러드입니다.
베이커리 류의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도 망고샐러드는 꼭 가져다 드십니다. 망고는 좀 냉동망고 맛이 납니다만 그래도 새콤달콤하고 먹을만 합니다. 망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잘 느껴지는 디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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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자몽
애슐리의 또다른 인기 디저트 자몽입니다. 이 자몽은 그냥 시크하게 썰어놓은 듯 보이지만 설탕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애슐리 고인물들은 이 자몽과 사이다를 섞어서 자몽에이드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달콤한 슈가와 새콤한 자몽의 환상 조화는 사람들을 자몽 매니아로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애슐리 인기메뉴 3위, 2위, 1위를 발표하겠습니다.
3위는 디저트계의 최강자 치즈케이크입니다.
치즈케이크는 애슐리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로 인기 메뉴인데요. 예전에는 매장에서 치즈케이크를 따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애슐리 고수들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소스와 결합하여 이른바 베스킨라빈스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재현했는데요. 저도 아이스크림과 함께 꼭 먹습니다. 변화무쌍한 애슐리의 디저트 코너에서 변함없이 자리를 빛내고 있는 치즈케이크입니다.
2위는 통살치킨입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애슐리 치킨 이지요. 이 통살치킨은 잠시 사라졌으나 고객의 성원에 다시 돌아온 메뉴입니다.
저도 처음에 애슐리에 갔을 때는 애슐리 치킨 의 매력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먹을 게 많은데 치킨까지 애슐리에서..." 그러나 치킨을 쌓아놓고 먹는 옆 테이블을 보며 심상치않음을 감지했죠.
그리고 몇 개 집어먹은 후 신세계를 맛보게 됩니다. 이후로 애슐리에 가면 치킨을 반드시 먹습니다.
1위는 그릴새우입니다.
통통한 새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데요. 그릴새우가 있는 매장과 없는 매장이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고 가시면 좋습니다.
애슐리가 전에 했던 새우 축제는 다소 실망스러웠는데 그래도 그릴새우는 매우 호평이었습니다.
다음은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인기있는 메뉴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폭립
왜 순위에 들지 못했는지 의아한 립입니다.
립은 삼겹살과 더불의 그릴 코너의 대표 주자입니다.
립은 그 인기에 힘입어 멜팅치즈와 조합으로 나오기도 하고, 세계요리 축제에서는 브리또 내용물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축제였던 갈릭축제에서는 이렇게 마늘과 함께 나왔지요.
매운맛 열풍일 때는 레드 핫 폭립으로 탈바꿈하기도 했습니다.
2. 딸기축제
정식 메뉴는 아니지만 딸기축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늘축제와 딸기축제가 좋았는데요.
서울시내 여러 호텔에서도 딸기 뷔페를 열 만큼 딸기는 응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딸기축제를 놓친 분들은 실망하지 마세요!
딸기축제는 매년은 아니지만 자주 돌아옵니다.
애슐리는 디저트 전문 개발자가 따로 있어서, 디저트 메뉴를 신경써서 개발합니다.
덕분에 디저트 코너는 쉴새없이 메뉴가 바뀌는데요.
그 변화는 애슐리의 또다른 재미지요!
3. 피자
애슐리 거의 모든 지점에 있는 피자입니다.
막 구워서 따뜻할 때가 제일 맛있지요.
어딜가든 피자 중에는 고르곤졸라가 제일 잘 나갑니다.
4. 연어
애슐리 퀸즈 등 일부 지점에서 맛볼 수 있는 연어입니다.
< 코로나, 함께 이겨내요! >
여러 사람이 부대끼는 부페는 아무래도 전염병의 우려가 되는 곳인데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애슐리 전매장에서는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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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스크 착용
2. 소독제 및 일회용 비닐장갑 비치
3.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테이블 간격
4. 개별 접시에 음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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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가 지나가길 희망하며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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