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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가락시장 킹크랩 시세 남원상회

by 메디케어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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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 킹크랩을 먹었는데요.

 

 

저는 인어교주해적단에서 하나같이 상품평과 후기가 좋은 남원상회를 선택했답니다. 

 

 

킹크랩을 먹은지 일년이 지나 맛이 어떨지 궁금했는데요. 추운 겨울은 킹크랩이 가장 맛이 좋을 시기라고 하네요.

 

킹크랩 5인분 가격

 

 

 

구입처 : 가락시장

가격 : 37만 5천원

2020년 2월 기준

 

 

남원상회에서 구입한 킹크랩의 가격은 37만 5천원이었어요. 킹크랩 시세와 킹크랩 싯가 가격은 계절이나 날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미리 가게에 문의해보고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생긴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을 해주신답니다. 박스가 꽤 큽니다. 물론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킹크랩을 찌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 리모델링한 가락시장 회센터

 

새로 단장한 가락시장, 가락몰은 주차장도 쾌적하고 넓었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은 가락시장 회센터지만 코로나의 여파인지 약간 사람이 줄어든 듯했어요. 그러나 평소의 활기는 잃지 않았기에 갈때마다 즐거운 구경이 됩니다.

 

 

제가 간 날은 대게 한마리가 수조에서 필사의 탈출을 감행했는데, 주인아저씨가 시크하게 그물로 건져올려 다시 수조로 돌아갔지요. 그 뿐만 아니라 동네 마트에서 보지 못했던 온갖 생선과 해산물들이 헤엄치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워낙 인기가 많아 도착해서도 10분 정도 더 기다렸어요. 기다리고 나니 킹크랩이 든 커다란 스티로폼 박스를 건네 주셨습니다. 

 

 

박스의 크기만 봐도 내용물의 엄청난 규모가 짐작이 갑니다. 스티로폼은 청테이프로 단단히 둘둘 감겨있는데요. 그럼 박스를 개봉해 볼까요?

 

 

 

 

가락시장 킹크랩 세트

 

 

박스 안에는 스티로폼 그릇이 네 개 담겨 있습니다. 두 개는 킹크랩 다리, 한 개는 킹크랩 등딱지 부분, 하나는 새우와 가리비, 조개입니다. 다들 푹푹 잘 쪄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옵니다. 게살이라고는 일년동안 게맛살로만 접했기에 리얼 킹크랩을 영접하니 정말 빛이 나네요. 스티로폼 그릇은 이렇게 수분이 마르지 않게 랩으로 싸여 있습니다.

 

손질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킹크랩

 

 

깊은 바닷속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살이 포동포동 올라 속이 꽉 찼습니다. 품질 좋은 킹크랩을 엄선해서 살에 탄력이 있습니다. 등딱지와 내장을 제거한 뒤 스팀으로 킹크랩을 쪘기 때문에 신선한 킹크랩의 풍미와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살이 쫄깃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

 

 

서비스로 주신 새우, 조개와 가리비도 스티로폼 하나를 가득 채울 만큼 푸짐합니다.

 

 

이것도 랩을 벗겨내서 식탁에 올려놓습니다.

 

 

다리를 자르고 남은 게딱지입니다. 게딱지는 우리가 직접 약간의 해체를 해야 하는데요.

 

 

흔히 게딱지에 밥을 넣고 비빔밥도 많이 해서 먹습니다.

 

 

저희는 이날 워낙 킹크랩 다리가 많았기에 게딱지 살은 발라내서 다음날 게살볶음밥을 해서 먹었어요!

 

 

다리 사이사이에 찬 킹크랩 살들

 

 

게딱지 안의 내용물

 

 

집게 깊숙이까지 살이 가득찬 킹크랩 다리

 

 

 

그리고 가락시장 남원상회의 킹크랩은 비린맛이나 느끼한 맛이 없고 담백한 편이라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았어요.

 

 

싱싱한 킹크랩과 잘 찌는 기술이 결합하면 이런 맛이 나온다고 하네요. 스펀지밥이 왜 그렇게 게살버거를 좋아하는지도 알 것 같네요.

 

 

 

불과 몇년 전만 해도 킹크랩을 먹으려면 통째로 사와서 집에서 가위를 가지고 잘라 먹어야 했는데요. 그때도 맛은 있었지만 먹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농담으로 킹크랩은 먹으면서 소화를 다 시킨다고도 했지요.

 

 

요새는 서비스가 좋아져서 이렇게 다리와 몸체가 분리되어 먹기 좋게 판매된답니다. 그래서 식기 전에 가장 맛있을 때, 편리하게 먹을 수 있지요.

 

푸짐한 해산물 서비스

 

 

서비스로 주신 가리비와 조개입니다. 살이 토실토실 올라 먹음직스럽네요~ 물론 새우도 껍질을 잘 벗겨서 나눠 먹었습니다. 조개는 무엇인가 쫄깃쫄깃한 맛입니다.

 

 

킹크랩 집게에도 이렇게 살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살을 쏙쏙 골라먹는 재미가 있지요. 흔히 고급 뷔페에 가면 킹크랩이나 대게가 간혹 있는데요. 저희는 이렇게 가끔 가락시장에서 많이 사다 먹으니 평소에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가락시장에서 생선회도 사서 먹고 싶어요.

 

 

커다란 집게를 보면 킹크랩이 얼마나 큰 생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역시 바닷속에는 신비한 생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지상에서는 이런 커다란 몸집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데요. 킹크랩이 육지로 나오지 않고 바다에서 사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사람도 바다에 계속 있었다면 이렇게 몸집이 커졌을까요?

 

 

추운 겨울 게살이 생각나신다면 킹크랩 한마리 추천합니다. 킹크랩을 직접 주문하고 나니 가락시장 남원상회의 좋은 후기들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저도 지금 감동의 후기를 쓰고 있구요. 그리고 킹크랩 시세, 킹크랩 싯가는 현재는 30만원대지만 항상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꼭 문의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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