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원인 과 치료법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백반증을 앓았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당시엔 백반증에 대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피부색이 하얗게 되자 흑인으로 살고 싶지 않아 한다거나 성형 중독이라는 소문에 시달렸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흰 얼룩을 밝은 화장으로 가려야 했는데요.

국내에서도 이런 백반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피부가 얼룩덜룩해 보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대인기피나 우울증 같은 심리적인 문제로 고통받습니다.
우리나라 백반증 추정 환자는 40만 명 정도입니다. 그럼 오늘은 백반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백반증이란?
2. 백반증 원인
3. 백반증 치료법

1. 백반증이란?

우리 피부에는 세포가 두 종류 있습니다. 일반적 피부를 구성하는 피부 세포가 있고, 그 사이사이에 ‘멜라닌’세포가 있습니다.

이 멜라닌 세포가 어느 날 갑자기 죽어버리게 되면 피부 색깔이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그렇게 생긴 흰색 반점이 얼굴, 손발, 팔꿈치 등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2. 백반증의 원인

1) 외상과 스트레스
백반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이 의심되고 있으며 스트레스, 외상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영양소 불균형
분당 서울대병원의 연구에서는 영양소의 불균형이 백반증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백반증 환자를 10년 이상 관찰한 결과, 증세가 악화 되는 환자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비타민과 엽산 같은 영양 성분의 결핍이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영양의 밸런스가 깨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멜라닌 세포에 병이 드는 게 더 근원적인 원인이라고 합니다.

3) 강한 자외선
계절별로는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는 여름철마다 백반증 환자가 급증세를 보입니다.
햇볕 자극을 받아서 환부 상태가 더 안 좋아지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그을리면 잘 안 보이던 얼룩이 잘 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3. 백반증 치료법

백반증은 치료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선입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제대로 치료받는다면 얼마든지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 최근 학계의 설명입니다.

1) 채소 섭취하기
기본적으로 영양치료, 채소를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조기에 치료받았던 환자는 백반증 면적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하네요.

2) 금연하고 때밀지 말기
백반증에 담배는 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상이 백반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때를 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백반증 진단을 받았다면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상처 부위에 새로 얼룩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악화요인을 멀리하고 몸을 건강하게 해주면 백반증의 경과는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3)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백반증이 있으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햇볕으로 인한 화상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강한 햇볕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희게 변색된 부분이 자외선에 계속 노출될 경우 피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4) 약과 피부 레이저
최근에는 ‘엑시머’라는 레이저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범위가 많이 넓지 않은 경우에는 국소에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백반증이 번지는 경우에는 꼭 약을 먹도록 합니다.
그리고 바르는 약은 기본적으로 사용합니다.

5) 백반증 수술
백반증 수술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표피만 떼어서 붙이는 표피이식법이 있고, 또 한 가지 방법은 펀치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피부를 아주 작게 떼어 병변 부위에 심어주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