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집에서 소소하게 수조 꾸미시는 분들 많죠.
저도 얼마 전부터 체리새우 몇 마리로 시작해서 작게나마 새우 어항을 키우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잘 지내더니 며칠 지나고부터 한두 마리씩 자꾸 죽더라고요.
물 상태나 먹이도 잘 챙겼는데 왜 그럴까 고민하다가
기생충이나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오늘은 관상용 새우 키우시는 분들이 꼭 알아두셔야 할
대표적인 새우 질병과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1. 미세충 (Vorticella, 수염벌레)
처음에 저도 잘 몰랐는데, 새우 몸에 하얗게 솜 뭉친 것처럼 뿌옇게 달라붙어 있다면
‘수염벌레’ 또는 ‘보르티셀라(Vorticella)’ 감염일 수 있어요.
이건 사람에게는 해롭지 않지만,
새우에게는 스트레스나 산소 부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 생기더라고요.
특히 새우 몸통이나 더듬이에 하얗게 붙은 느낌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 예방법: 수조 내 청결 유지, 물갈이 자주 하기
• 치료법: 과산화수소 희석액, 수염벌레 전용 약제 투여
2. 기생충 (Scutariella japonica)
이건 특히 체리새우 같은 네오카리디나 계열 새우에게 자주 나타나는 기생충이에요.
더듬이 근처나 머리 쪽에 가늘고 흰 실 같은 게 움직이듯 붙어 있는 것 보신 적 있으세요?
그게 바로 스쿠타리엘라예요.
• 원인: 다른 새우와의 접촉, 새로 들여온 개체를 격리 없이 투입했을 때
• 예방법: 신입 새우 격리 및 관찰 후 투입
• 치료법: 수온 상승(27도 이상), 염욕 치료, 구충제 사용
3. 바늘꼬리병 (Tail rot)
꼬리나 다리가 점점 녹슬 듯이 없어지고 닳는 병이에요.
이건 대부분 수질 문제에서 비롯돼요.
특히 물갈이를 너무 자주 안 하거나, 먹이가 남아 수조 안에서 썩고 있으면 박테리아가 생기면서 생길 수 있어요.
• 예방법: 주기적인 물갈이, 바닥청소, 여과기 정비
• 치료법: 감염이 심하면 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조기 발견해서 격리 후 물 상태를 개선해주는 게 가장 좋아요.
4. 노플렉스병 (No-flex syndrome)
이건 다소 급성으로 나타나는 질병인데,
새우가 몸을 구부리지 못하고 경직된 채로 죽는 경우예요.
주로 수온 급변, 이온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고 해요.
• 예방법: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 칼슘·미네랄 균형 맞추기
• 치료법: 급성이라 대응이 쉽지 않지만, 수조 안정화 후 새우 먹이 보충제 등을 사용해 면역력 관리해주는 게 도움이 돼요.
5. 외부 기생충 (히드라 등)
가끔 새우 몸엔 없는데, 수조 유리에 촉수 같은 게 꿈틀거리는 게 보인다면 히드라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 생물은 새우 치새우(아기새우)들을 잡아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수조에 생기면 바로 제거해야 해요.
• 예방법: 자연 번식보다는 새우 밀집도 조절, 먹이 과잉 방지
• 제거법: 수동 제거, 히드라 퇴치 약제 사용
마무리하며
처음엔 “그냥 깨끗한 물에 두면 잘 살겠지” 했는데,
새우도 생각보다 예민한 생물이라 물 상태, 스트레스, 다른 개체와의 접촉 하나하나가 영향을 주더라고요.
관상용 새우를 오래 건강하게 키우려면 주기적인 관찰과 기본적인 청결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혹시 새우가 예전보다 움직임이 줄고, 몸에 뭔가 붙어있다면 오늘 글 참고하셔서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잘 돌보면 작은 새우들도 참 예쁘게 오래 살아줍니다.
모두 건강한 새우 키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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