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광장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 별로 광장시장 맛집을 소개할게요.
1. 광장시장 가는 방법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광장시장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전통 시장 중 하나입니다. 광장시장은 규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광장시장 주차 : 한국 광장시장에는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 요금은 주차장 위치와 시간대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시내의 다른 주차장과 비교해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주차장 이용 시 교통체증과 혼잡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대중교통 : 광장시장 주변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지하철 1호선, 2호선, 5호선 종각역에서 도보로 약 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2. 광장시장의 유래
광장시장은 일제강점기(1910-1945)에 일본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수성시장"을 전신으로 하고 있습니다. 1945년 8월 광복 이후 광장시장은 수성시장에서 개명되어 "광장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식료품과 일용품 등이 주류였으나, 1950년대 이후부터는 의류, 신발, 가방 등 패션 상품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부터는 미국 진출을 선도한 "보니" 같은 대형 매장들이 등장하면서 전통 시장들이 지속적으로 위기에 빠졌지만, 광장시장은 꾸준한 변화와 적극적인 대처로 여전히 국내 최고의 전통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아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광장시장은 향토음식과 전통 수공예품, 의류 및 패션 상품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3. 광장시장 맛집
1) 부촌육회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광장시장 육회 맛집 부촌육회는 광장시장 북 2문을 나와서 약간 걸으면 나옵니다. 광장시장 북2문에 가면 길게 줄을 서 있는데, 꽈배기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줄입니다.
부촌육회는 메뉴판에 쓰여 있는 대로 1956년부터 영업한 유서깊은 가게입니다.
부촌육회는 미슐랭가이드에도 여러번 소개된 맛집입니다. 보시다시피 바쁜 분들을 위해 육회는 포장도 가능합니다.
육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어렵습니다. 먼저, 소고기를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그 다음 양파와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고기와 양파, 청양고추를 한 곳에 넣고, 참기름, 간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후춧가루를 모두 섞어줍니다. 이 때, 녹말편을 넣어서 육회의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녹말편을 적당히 섞어서 육회의 식감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육회는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소고기를 충분히 익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육회를 만들기 전에 소고기를 깨끗이 씻어서 세정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저흰 평일인데도 웨이팅을 해서 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부촌육회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에 따뜻한 국이 놓여져 있습니다. 저희는 육회비빔밥 보통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가격 9,000원)
정말 1분 만에 육회비빔밥이 서빙되어 나옵니다. 육회비빔밥은 육회와 밥, 야채, 고추장, 참기름 등을 섞어 먹는 음식입니다. 육회의 신선한 맛과 밥, 야채, 소스 등이 잘 어우러져 매콤하고 짭쪼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순희네 빈대떡
다음으로 향한 맛집은 순희네 빈대떡입니다. 순희네 빈대떡 또한 광장시장 북2문과 가깝습니다. 광장시장 내의 다양한 가게에서 빈대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가게 중 하나인 '순희네 빈대떡'의 빈대떡은 유명하며 매우 맛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저희는 여기서도 10분 가량 웨이팅을 했습니다. 평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주말에는 한참 기다리겠네요.
보통 빈대떡에는 막걸리를 같이 많이 먹습니다. 막걸리는 일반적으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드시기 전에 잘 흔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막걸리를 먹을 때는 반드시 먹는 시간 전에 잘 차게 해서 마셔야 하며, 보통 냉장고에서 1~2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주문은 선불이며, 저희는 모둠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모둠에는 녹두전 두 장과 육전 한 장이 나옵니다. (가격 13,000원)
녹두전의 크기는 꽤 두껍습니다. 빈대떡은 광장시장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녹두전은 쌀가루와 녹두를 반죽하여 빈대 모양으로 만든 뒤, 김가루에 코팅하고 야채와 돼지고기 등의 재료를 넣어 구워낸 빈대떡입니다. 특히, 광장시장의 빈대떡은 야채와 돼지고기, 해물 등을 푹신하게 넣어 구워내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수제 붕어빵
광장시장 맛집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붕어빵입니다. 이 붕어빵도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한참을 줄서야 합니다. 그리고 1인당 4개까지 갯수 제한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기 상품인 피자 붕어빵과 크림치즈 붕어빵은 1인당 1개씩만 구매 가능합니다. 크림치즈 붕어빵은 2,000원이며 슈크림과 팥 붕어빵은 1개 당 1,500원입니다.
붕어빵은 밀가루, 설탕, 계란, 우유, 베이킹파우더 등으로 만든 반죽을 붕어 모양의 틀에 부어 만듭니다.
붕어빵은 바삭하고 달콤한 맛이 나고, 따뜻하게 구워서 먹을 때 더욱 맛있습니다. 요새는 붕어빵 안에 달걀이나 크림, 고구마 등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변형된 붕어빵도 인기가 있습니다.
광장 시장에서 여행을 할 때는 거리에서 붕어빵을 사서 즐기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4. 넷플릭스에 나온 광장 시장
넷플릭스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시장 중 하나인 광장시장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인 "스트리트 푸드: 아시아"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각국의 길거리 음식과 그곳에서의 문화를 다루고 있으며, 광장시장도 한국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과 그곳에서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내에서도 광장시장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SBS에서 방영되었던 "광장시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광장시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맛집 프로그램에서 광장시장의 맛집들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광장시장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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