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장점과 단점

인근 아파트에 비해서 가격이 높은데도 많은 사람이 도시형 생활주택에 몰리고 있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쟁율도 치솟아서 2020년 9대 1에서 2021년 59대 1까지 올라갔습니다. 최근 시행사와 건설사들도 분양을 늘리고 있습니다.

 

그 인기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도시형 생활주택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도시형 생활주택이란?

10여년 전, 서민과 1인, 2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빠르고 저렴하게 지을 수 있는 주택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이른바 도시형 생활주택, 줄여서 도생주택이라고 합니다.

2. 위치와 교통이 편리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로 도심지에 있어서 위치가 좋은 편입니다.

3. 자격 제한에서 자유로움
아파트 청약과 비교하면 도시형 생활주택의 규제는 사실상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청약통장과 거주지 등의 자격 제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20제곱미터 이하 원룸형 도시생활주택은 주택 수에 산정되지 않습니다.

4. 아파트와 비슷한 방 구성
얼마 전 국토부가 중심지 주택 공급을 위해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원룸의 경우 전용면적 60제곱미터까지 확대하여 공간 구성이 4개도 가능합니다. 거실과 분리된 침실이 3개까지 가능한데요. 사실상 아파트와 비슷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장점으로 인기가 많은 도시형 생활주택이지만 단점도 더러 존재합니다.

1. 비싼 분양가
강남에서는 평당 8천만원까지 분양가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인근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비쌉니다.

2. 주택 보유 수 산정
20제곱미터 이하를 제외하면 보유한 주택 수에 산정이 됩니다. 그러므로 다주택이 될 경우 세금 부담이 상당히 늘어납니다. 그리고 주택 보유가 되어 이후 생애최초 청약의 기회는 박탈됩니다.

3. 집값 조정 시기에 취약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은 비아파트입니다. 비아파트는 집값 하락 시기가 오면 가격 조정을 먼저 크게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분양  시기나 지역마다 적용받는 제도나 혜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받기 전에 주택 보유 수 산정, 전매제한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