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빙수 변천사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 시기에 카페에 가 보면 다들 테이블 가운데에 빙수를 놓고 먹고 있습니다.
여느 프랜차이즈 카페처럼 이디야도 매해 빙수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매년 먹을 수 있는 베이직한 팥빙수와 초코빙수부터, 매 해 출시되는 새로운 빙수까지! 2017년부터 이디야 빙수의 변천사를 함께 보시죠.
2017년
2017년에는 눈꽃빙수 2종이 출시되었습니다. 2017년의 무더위는 아직도 생각나네요. 이럴 때 생각나는 건 입에서 사르르 녹는 눈꽃빙수지요.
이디야에서 딸기 눈꽃빙수, 녹차 눈꽃빙수를 출시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빙수네요.
녹차 눈꽃빙수에는 아몬드와 팥, 인절미가 올라가 있습니다.
딸기 눈꽃빙수에는 딸기와 치즈케이크가 올라가 있네요.
이 때 왜 눈꽃빙수인가 하면 겨울왕국이 다시 개봉하면서 겨울왕국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엘사 덕분에 빙수도 눈꽃빙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8년
2018년은 스노우볼 아이스크림 토핑의 해 입니다. 아이스크림 토핑은 언뜻 보면 흔한 것 같지만 빙수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요소가 틀림없습니다.
스노우볼 카라멜 팝콘빙수는 달콤한 카라멜 빙수에, 시원한 스노우볼 아이스크림 토핑이 올라간 빙수입니다. 거기에 바삭바삭한 카라멜 팝콘이 함께 올라가 있습니다.
빙수에 왠 카라멜? 의아하지만 카라멜 아이스크림처럼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솔티드 카라멜 아이스크림에서 영감을 얻은 빙수같네요. 덕분에 달콤함, 바삭함, 시원함 세 가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답니다.
또다른 스노우볼 빙수는 딸기 입니다. 상콤달콤한 맛과 알록달록한 비주얼에 반하게 되는 빙수지요. 이디야는 이 때 딸기 빙수 말고도 다양한 여름 과일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2019년
전국을 강타한 흑당의 열풍은 이디야도 비껴갈 수 없었습니다. 흑당의 깊은 풍미가 나는 흑당 밀크티 빙수가 2019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자매품으로 이디야의 흑당 버블티가 있습니다.
딸기와 치즈의 만남인 딸기치즈 빙수도 나왔구요. 그리고 초코빙수, 팥빙수, 애플망고 빙수까지 가장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해였습니다.
단 것도 먹고 배도 채울 때 제격인 음식이었죠. 이 땐 알라딘의 인기에 힘입어 알라딘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2020년
2020년 이디야 신메뉴는 망고샤베트 빙수와 바닐라쿠키 빙수입니다. (가격은 10,800원)
망고샤베트 빙수는 노란 망고 얼음에 망고가 듬뿍 들어간 빙수입니다. 서울 시내 유명 호텔에서 제공하던 망고 빙수를 이디야에서도 출시했네요.
다른 신제품은 바닐라쿠키 빙수입니다. 얼음에 생크림과 아이스크림, 바닐라 쿠키가 듬뿍 들어간 빙수입니다. 보기만 해도 든든해 보이네요.
클래식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팥빙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9,800원)
신메뉴도 맛있지만 역시 팥빙수를 찾게 되는 것이 저도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그럼 이디야 빙수로 시원한 여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