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맛집 동명항 게찜 전문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

안녕하세요. 오늘은 속초 맛집 동명항게찜전문점을 소개할게요.

 

 

동명항 게찜 전문점의 위치

동명항게찜전문점은 영금정에서 먹자골목으로 들어오면 오른편에 있습니다. 발렛주차도 가능하답니다. 저흰 주차가 되는걸 모르고 영금정 부근에 차를 대고 왔는데요. 그 김에 영금정도 구경하고 왔습니다.

 

 

수조 속에는 싱싱한 게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집게발들이 쉴새없이 찰칵찰칵 하네요. 바다에서 바로 잡은 게일까요? 아주 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주위는 번화가로 횟집과 게찜 등 번쩍번쩍한 음식점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가는 길에 호객 행위가 넘쳐나지요.

 

 

 

맛있는 녀석들 및 생생정보통에도 출연한 맛집이네요.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최근에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도 나왔네요.

 

 

 

게는 킬로그램으로 계산해서 담아 주십니다. 식사인원을 말하면 대략 인원에 맞는 킬로그램을 추천해 주는 방식입니다. 물론 저희 먹을 만큼 주문할 수도 있지요.

 

 

이따 먹을 게들을 건져낸 모습입니다. 이 게들은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기도 하는데요. 물론 곧 점원의 뜰채에 걸려 다시 수조로 들어가는 운명입니다.

 

 

그럼 요리는 어디서 먹을까요? 안쪽에서 요리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에서 먹는 시스템입니다. 커다란 집게발의 위용이 느껴지네요. 집게발 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건물 전체가 동명항게찜 전문점입니다.

1층은 수조와 요리하는 곳이구요, 먹는 곳은 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있습니다.

 

 

위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습니다.

 

 

일단 앉으면 호박죽과 미역국과 모듬회, 물회가 나옵니다.

 

 

그래서 게찜을 기다리는 동안도 지루하지 않게 요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드시면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하이라이트인 게찜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온갖 반찬들이 준비됩니다.

 

 

게찜 전문점인 만큼 해물반찬이 많이 나온다는게 특징입니다.

 

 

 

물회는 시원하고 회도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새우 튀김이 아니고 따뜻한 게살 튀김입니다.

 

 

오징어순대도 나오네요.

 

 

회는 멍게도 같이 제공됩니다.

 

 

강원도 맛집인만큼 감자떡도 같이 나오는 센스가 돋보입니다.

 

 

반찬과 에피타이저를 먹으며 게찜이 완성되기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게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아까 무게를 달고 잠시 헤어졌던 그 친구지요.

붉은 게껍질의 색깔이 영롱하네요. 다리 사이에 살이 꽉 차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게껍질을 먹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던데 정말일까요? 세계테마기행에서 본 것 같습니다.

어부들이 게껍질을 잘라내서 바다에 버리더라는..기억이 어렴풋하네요.

 

 

동명항게찜전문점의 특징은 게가 비리지 않고 담백하다는 점입니다. 간혹 게를 먹다 보면 비려서 많이 못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동명항게찜전문점은 게를 맛있게 찌는 특별한 기술이 있는지 게가 고소했어요.

 

 

게의 양은 1층에서 인원을 얘기하면 인원대로 맞춰 주시는데요, 저흰 어른 네명이 먹었는데도 양이 너무 많아서 조금 남겼습니다.

 

 

한상차림을 위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게를 열심히 분해하고 있으면 해물라면이 나옵니다.

 

 

배는 부르지만 라면을 그냥 넘길 수는 없지요.

 

 

게살에서 국물이 우러나와서 라면 국물이 아주 시원해요.

 

 

라면까지 해치운 다음은 게딱지 비빔밥을 주십니다. 그래서 동명항게찜전문점은 게딱지보다 다리를 먼저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딱지는 나중에 밥을 비벼 주시니까요.

 

 

깨알같이 알과 김이 들어간 별미 게딱지 비빔밥입니다. 여기까지 먹으면 오늘의 게요리 코스는 끝이랍니다. 저도 오랜만에 맛있는 녀석들의 친구들처럼 많이 먹었네요. 확실히 속초까지 와서 게찜을 먹은 보람이 있던 식사였습니다.